
via SBS 인기가요
SBS '인기가요'가 1위 발표 없이 방송을 종료했다.
14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예방을 위해 비공개 녹화 방송으로 진행했다.
이에 사전녹화된 가수들의 무대들이 방송됐으나 모든 무대가 끝나자 1위 발표를 비롯해 MC들의 멘트도 없이 방송이 끝나 시청자들을 당혹케 했다.
이날 1위 후보는 빅뱅과 엑소였으며 앞서 인기가요는 빅뱅의 사전투표와 관련해 논란이 인 바 있어 팬들의 관심이 더욱 컸다.
지난 1일 빅뱅의 '뱅뱅뱅'의 음원이 공개되면서 절차에 의거해 3일 오후 이전에 등록돼있던 곡 '배배' 대신 신곡 '뱅뱅뱅'으로 교체등록 됐다.
인기가요의 경우 한 아이디로 한 번만 투표를 할 수 있어 '배배'에 투표한 팬들은 '뱅뱅뱅'에 투표할 권한이 사라졌다.
이에 대해 인기가요 측은 "녹화방송으로 전환되면서 생방송 집계를 하지 못했다"며 "사전투표까지 집계해 내일 즈음 1위 발표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