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부럽다 vs 촌스럽다"…교복 대신 '체육복' 입는 중국 학생을 본 누리꾼들 반응

최근 체육복형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가는 중국 중·고등학생들의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치아문난난적소시광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한국의 경우 대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교복'을 처음 접하게 된다.


원래 교복은 학생들이 학업 외에 다른 곳에 신경 쓰는 걸 막아주고, 빈부 격차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에서 도입됐다.


그런데 학생 중에는 꽉 끼는 데다 통풍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교복을 입는 것 자체가 공부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학생들은 등·하교 시 학교에서 단체로 입는 '체육복'을 입길 희망하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이를 교칙상 제지한다.


인사이트Nextshark


이에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체육복 형태의 옷을 교복으로 채택하는 중국 여러 중·고등학교의 모습이 소개돼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을 일게 했다.


누리꾼들이 중국 학생들을 찍은 사진이라 지목한 사진은 사실 중국드라마 '치아문난난적소시광' 이었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은 활동성이 매우 좋은 체육복을 입고 등교하고 있다.


이는 드라마 속 장면이지만, 실제 중국에서는 체육복을 교복으로 입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디자인은 드라마에 나온 것과는 조금 다르다.


인사이트Naver TV '플레이리스트'


다수 누리꾼은 사진을 보고 "저렇게 입고 등교하고 싶다", "훨씬 움직이기도 편하고 공부도 잘될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래도 교복이 예쁘다", "교복은 딱 중·고등학생 때만 입을 수 있는 '추억'과도 같은 것이다" 등 상반된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다만 중국 현지 학생들의 경우에는 한국 학생들이 입는 교복을 매우 부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중국 매체 시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 응한 중국 중·고등학생들 중 절반이 자신들의 체육복 스타일 교복을 '못생겼다'고 평가하며 한국 교복을 '부럽다'고 답했다.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 움직임이 좀 더 자유로운 체육복형 교복을 입고 싶은가 아니면 지금과 같은 스타일의 교복이 좋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