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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랑 똑닮은 '무쌍'으로 태어난 꼬물이 7마리 보고 '현타' 온 어미 고양이

배 아파 낳은 새끼들과 처음 만나는 순간 어미는 그 어느 때보다 떨리는 가슴을 다잡았다.

인사이트weibo '萌宠物爱宝宝'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이게 무슨 일이다냥......?"


배 아파 낳은 새끼들과 처음 만나는 순간 어미는 그 어느 때보다 떨리는 가슴을 다잡았다.


새끼들이 모두 무사할지, 어떻게 생겼을지, 엄마를 닮았을지, 아빠를 닮았을지 궁금한 게 한둘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마침내 그토록 보고 싶었던 새끼들과 마주한 어미는 잠시 매의 눈으로 새끼들을 관찰하다 낮은 탄식(?)을 내뱉었다.


인사이트weibo '萌宠物爱宝宝'


최근 중국 웨이보 계정 '萌宠物爱宝宝'에는 똘망똘망한 눈망울의 새끼들을 기대했던 어미가 유전자의 힘 앞에서 좌절한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어미는 통통한 눈꺼풀이 매력적인 고양이다.


하지만 주변에 똘망똘망하고 커다란 눈동자를 가진 친구들이 그저 부러웠던 어미는 새끼들만은 예쁜 눈을 갖고 태어나길 바랐다.


실낱같은 기대감을 품고 새끼들을 보러 간 어미는 크게 충격받아 애써 눈앞에 놓인 현실을 부정하려 했다.


인사이트weibo '萌宠物爱宝宝'


자신을 바라보는 새끼 7마리의 눈꺼풀이 마치 거울을 보듯 모두 자신과 똑닮아 있었기 때문이다.


유전자의 힘에 깜짝 놀란 어미는 순간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휘청거리기까지 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주인은 너무도 귀여운 어미와 새끼들의 첫 만남을 SNS에 공개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weibo '萌宠物爱宝宝' / gi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