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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에 있는 여성 상대로 흉기 들고 '묻지마 똥침' 찌른 엽기남

어두운 밤 정류장에서 홀로 택시를 기다리던 젊은 여성이 괴한에게 습격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인사이트인민망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어두운 밤 정류장에서 홀로 택시를 기다리던 젊은 여성이 괴한에게 습격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망은 괴한이 휘두른 칼에 찔려 심각한 부상을 입은 여성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사건은 지난달 30일 밤 새벽 1시 20분경 중국 루산에 위치한 한 거리에서 일어났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긴박했던 당시 사건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을 경악게 했다.


인사이트인민망


영상 속 한 젊은 여성은 길가에서 홀로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 그때 뒤에서 한 남성이 빠른 속도로 접근하더니 여성의 하체에 똥침을 하듯 손을 대고는 줄행랑을 쳤다.


당황한 여성이 황급히 뒤를 돌아보지만 이미 남성은 저 멀리 도망가 버린 뒤였다.


처음에는 별일 아닌 듯 돌아선 여성은 도로 쪽으로 걸어 나오다 중심을 잡지 못하고 휘청거리더니 그대로 도로 위로 고꾸라져버렸다.


발이 말을 듣지 않는 듯 놀란 여성은 바닥에 주저앉은 채로 두 손을 흔들며 도움의 손길을 구했다.


인사이트인민망


지나가던 택시가 잠시 여성 앞에서 멈추는 듯했으나 어찌 된 일인지 다시 가던 방향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이후 영상은 여성이 다시 정신을 잃은 듯 바닥으로 쓰러지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끝났다.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칼에 깊숙이 찔려 소장은 물론 난소까지 상처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새벽 여성에게 끔찍한 짓을 저지른 괴한이 체포됐으며 그는 품에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길고 얇은 과도를 지니고 있었다고 전해졌다.


인사이트so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