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charidy /Youtube
몇 해 전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한 장의 사진이 큰 화제를 모으면서 이슈가 됐었다.
한 남성이 지하철에서 처음 보는 낯선 청년에게 무려 30분 동안 어깨를 빌려주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기 때문이다.
너무 피곤했던 청년은 자기도 모르게 중년 남성의 어깨 위로 머리를 기댔던 것이다.
그런데 이 청년을 피하지 않고 묵묵하게 그대로 쉬게 한 아이작(Isaac)이라는 남성이 화제를 모았다.
비영리 기부단체인 채리디(charidy)는 이런 사연에 아이디어를 착안, 흥미로운 소셜 실험을 진행했다.
지하철에서 젊은 남성이 낯선 사람들의 어깨에 얼굴을 기대는 상황을 재현한 것이다.
그 결과는 흥미롭고 놀라웠다.
via charidy /Youtube
대부분의 사람들이 화를 내거나 차갑게 반응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사실은 달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밝게 미소를 지으면서 피곤에 지친 청년이 잠시 쉴 수 있게 어깨를 빌려준 것이다.
채리디는 이 영상을 통해 작은 변화가 사람들에게 행복을 안겨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 2013년 처음 공개된 이후 최근 들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다시 소개되면서 사람들에게 훈훈한 미소를 짓게 하고 있다.
via Braffination /Reddit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