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온라인 커뮤니티
낡은 가방을 메고 다니는 취준생 오빠를 위해 여동생이 준비한 깜짝 선물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지난 4일 누리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랑스러운 여동생을 소개한다"며 훈훈한 사연 하나를 올렸다.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A씨는 취업을 했다가 적성에 맞는 일을 찾고자 다시 기술을 배우고 있는 늦깎이 학생이다.
A씨는 평소 수입이 없던 터라 메고 다니던 가방이 뜯어지자 그 위에 테이프를 붙여서 쓰고 있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돈을 조금씩 모아오던 A씨는 어느날 생각해뒀던 가방 몇 개가 고민이 되자 여동생에게 보여주며 괜찮은 지 물어봤다.
자초지종을 들은 여동생은 한 시간이 지난 뒤에야 답장을 보내왔다. 놀랍게도 여동생이 보낸 것은 A씨가 고민하던 가방을 촬영한 사진 몇 장이었다.
오빠의 낡은 가방이 마음에 걸렸던 여동생이 가방을 사주고 싶은 마음에 직접 매장을 찾아간 것이다.
당황한 A씨는 "너 어디냐"며 동생에게 물었지만 여동생은 "얼른 골라"라며 "주소 불러봐. 가족들한텐 비밀로 하고"라고 이야기했다.
A씨는 "어렸을 때부터 티격태격하며 자라온 동생이 어느새 성인이 됐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곳에 취직하면 꼭 동생에게 더 좋은 것을 사주고 싶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