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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 같은 게 감히 내 포르쉐를 막아?" 소리치며 앞차 운전자 '뺨' 때린 여성

고급 스포츠카를 몰면서 자만심에 취해 사람을 홀대하던 여성이 근육질의 남성에게 까불다 '참교육'을 당했다.

인사이트SCMP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네까짓 게 감히 내 포르쉐를 막아?"


고급 스포츠카를 몰면서 자만심에 취해 사람을 홀대하던 여성이 근육질의 남성에게 까불다 '참교육'을 당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SCMP는 자신의 앞을 가로막은 차량에 분노한 여성이 상대 운전자의 뺨을 내리쳤다가 비난의 중심에 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인 지난달 30일 중국 충징의 한 거리에서 발생했다.


인사이트SCMP


당시 프로쉐를 운전하던 젊은 여성은 유턴 금지 구역에서 유턴을 시도하던 중 앞선 차량 때문에 길목이 막혔다.


자신을 가로막았다는 사실에 화가 잔뜩 난 여성은 차에서 내려 곧장 앞차 운전석으로 돌진했다.


운전석에 앉아 있던 앞 차량 남성은 다짜고짜 다가와 분노를 표출하는 여성을 안정시키기 위해 잠시 차에서 내렸다.


그때 여성이 "거지 같은 차를 몰면서 내 차 운전을 방해하는 거냐"며 남성의 뺨을 있는 힘껏 내리쳤다.


인사이트SCMP


당황스러워하는 것도 잠시 남성 또한 이에 굴하지 않고 반사적으로 여성의 머리를 가격했고, 그 힘에 여성은 모자가 벗겨지며 몸을 휘청이게 됐다.


그러나 그 누구도 남성을 비난하는 이는 없었다. 오히려 버릇없이 자만심만 하늘을 찌르는 여성에게 비난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포르쉐 몰면 체리(자동차 저가 브랜드) 모는 사람 뺨쳐도 되는 거?", "생각하는 게 진짜 황당하다",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렸다" 등 함께 격분했다.


현장 상황이 담긴 영상이 SNS에 퍼져나가면서 결국 여성은 운전에 방해되는 챙이 넓은 모자와 하이힐을 신었다는 이유로 '교통 법규 위반' 혐의가 적용돼 소정의 벌금을 물게 됐다.


인사이트SCMP


SCMP / gi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