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승냥이에게 '학대'당하던 반려견 태양이가 긴급 구조됐다

YouTube '승냥이유튜브'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유튜버 승냥이로부터 학대를 당하던 반려견 '태양이'가 구조됐다.

31일 동물보호단체 '캣치독'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튜버 승냥이로부터 학대 당하던 '태양이'를 책임진다고 밝혔다.

앞서 승냥이는 방송 도중 반려견 태양이를 주먹으로 때리고 옆에 두고 흡연하는 등 학대를 일삼았다.

또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제가 제 강아지 때린 게 잘못이냐? 내 양육 방식이다"라며 따진 바 있다.

Instagram 'catchdog_team_'

해당 사실이 전해지자 캣치독은 태양이를 긴급 구조하기 위해 그의 집으로 출동했다.

이후 캣치독은 오늘(31일) 오전 3시 15분 승냥이로부터 태양이의 소유권을 포기한다는 '소유권 포기각서'를 받아냈다.

캣치독은 해당 사실을 전하며 태양이의 영상도 공개했다.

Instagram 'catchdog_team_'

영상 속 태양이는 캐리어 안에서 울부짖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캣치독은 "유튜버 승냥이가 동물 학대 이슈를 통해 자신의 구독자를 늘리려는 것으로 판단되니 유튜브 구독 및 조회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태양이의 구조 소식에 누리꾼들은 "어서 좋은 주인 만나길", "정말 고맙다", "같이 있던 말티즈도 구출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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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물권혁명 연대조직 캣치독팀 입니다. 오늘 인천 남구 주안동 에 있는 승냥이유튜브 영상에서 학대받았던 태양이를 경찰분들 동행 해당지자체 당직실 공무원분이랑 긴급격리조치 진행을하였습니다. 태양이는 오늘부로 인천 미추홀보호소에 이동시켰으며 소유권을 포기할수있도록 캣치독팀 에서 관여할것이므로 소유권을 받는즉시 네발친보호센터로 입소시킬 예정입니다. 국민청원 동의해주시고 공유부탁드립니다 ㅡ동물권혁명 연대조직 캣치독팀ㅡ #유튜브#승냥이#동물학대#긴급격리조치#당직실#인천#남구#주안동#미주홀보호소#캣치독팀#공유#국민청원#

동물권혁명연대조직 캣치독팀 본계정 -사무장 종민-(@catchdog_team_)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9 7월 29 11:56오전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