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에서 두 동강 난 '자이로 스윙'에는 29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YouTube 'DeshGujaratHD'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놀이공원을 찾는 인파가 많은 가운데 안전 문제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영상이 공개돼 이목이 쏠렸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에는 인도 구자라트의 칸카리나 호수 인근 한 놀이동산에서 찍힌 사고 영상이 올라와 충격을 안겼다.

해당 영상은 이달 초 찍힌 것으로 원을 그리며 회전하면서 좌우로 움직이는 '자이로 스윙'이 순식간에 두 동강 나는 장면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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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놀이기구는 지상에서 18m 떨어진 위치에서 부러졌고, 총 29명의 승객이 탑승한 상태였다.

사고가 접수되자마자 출동한 현지 소방관은 아수라장이 된 잔해 속에서 사상자를 구조했다.

최종적으로 29명 승객 중 2명이 사망하고, 27명이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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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는 놀이공원 인근에 살던 엠디 자히드 모민(Md Jahid Momin, 22)과 마나리벤 라와디(Manaliben Rajwadi, 24)로 모처럼 나들이를 나왔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놀이동산으로 통하는 쪽의 호수 전면이 일부 폐쇄됐다.

현지 경찰은 해당 놀이공원의 다른 놀이기구에서도 부러진 부위가 발견되는 등 관리 미흡의 의혹이 있는 만큼 승객 탑승 전 점검을 제대로 했는지, 노후한 시설을 무리하게 사용하도록 한 것은 아닌 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아래 영상에는 다소 충격적인 장면이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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