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친구 이기려고 스쿼트 '1000개' 하다 근육 분해돼 죽을 뻔한 여성

최근 중국 매체 차이나프레스는 친구와 시합을 하다가 병원에 실려간 샤오 탕(19)의 사연을 보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친구와 무모한 대결을 펼치던 한 여성이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최근 중국 매체 차이나프레스는 샤오 탕(19)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오 탕은 친구와 영상통화를 하다가 누가 더 체력이 좋은지 시합을 하게 됐다.


두 친구는 체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스쿼트를 하게 됐고 승부욕이 발동해 결국 1천 개의 스쿼트를 했다.


샤오탕은 스쿼트 후 다리에 통증이 있었지만 큰 문제가 아니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통증은 갈수록 심해졌다. 결국 3일째 되던 날 샤오탕은 다리를 구부릴 수 없을 정도로 심한 통증에 시달리게 됐다. 심지어 소변 색깔도 짙은 갈색이 됐다.


인사이트ChinaPress


증상이 심상치 않다고 생각한 샤오 탕은 남자친구에게 병원에 데려달라고 부탁했다. 도착한 병원에서 샤오탕은 '횡문근융해증'을 진단받았다.


횡문근융해증은 고강도 운동이나 감염 질환 등으로 인해 근육세포가 손상될 경우 나타난다.


이 증상은 세포 속의 칼륨이나 칼슘 등이 혈액 속으로 녹아들어 악화하면 신장 기능 저하로 최고 사망까지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 탕을 치료한 의사는 "샤오 탕이 젊어서 안심했다"며 "고령에 이런 증상이 나타났으면 치명적인 급성 신부전을 경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샤오 탕은 다행히도 치료가 잘 돼 퇴원했다. 친구 역시 같은 증상으로 입원했지만 샤오 탕과 마찬가지로 완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China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