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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프사 셀카로 자주 바꾸면 애인과 크게 싸울 확률 높아진다"

플로리다 대학의 제시카 리드웨이 연구팀에 따르면 SNS에 셀카를 많이 올릴수록 애인과 크게 싸울 확률이 높아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피키픽처스 Piki Pictures'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주변에 연애하는 친구들을 둘러보면 유독 카톡 프사를 자주 바꾸는 이들이 있다.


물론 그 사진이 커플 사진인 경우도 있지만, 한껏 꾸미고 찍은 셀카를 올리는 경우도 많다.


이때 잔뜩 치장한 채 본인의 셀카를 자주 올리는 친구를 보면 보통 '애인이랑 잘 놀러 다니나 보다, 부럽다'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셀카로 프사를 자주 바꿀수록 오히려 애인과 자주 싸운다는 뜻밖의 결과가 나왔다.


최근 플로리다 대학의 제시카 리드웨이 연구팀은 420여 명의 SNS 이용자를 모아 어떻게 연애하고 있는지를 살펴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aver TV '플레이리스트'


이들 중에는 매일같이 알콩달콩한 커플도 있었지만, 틈만 나면 다툼을 일삼는 커플도 있었다.


연구팀은 다툼을 일삼는 커플들을 좀 더 유심히 살펴본 결과 공통점을 발견했다. 바로 개인 셀카를 SNS에 많이 올리거나 프로필 사진을 자주 바꾸는 것이었다.


이들은 커플 사진이 아닌 본인 사진을 주로 노출시켜 애인과 자주 싸우거나 헤어지는 경험을 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많은 이들은 이성을 포함한 타인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 셀카를 SNS에 올린다.


아무리 "난 그런 뜻으로 올린 게 아니야"라고 해도 본인도 모르는 새 이성에게 호의적인 댓글이 계속 달리면 신경이 쓰인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성에게 잘 보이고 싶어 하는 본능으로 셀카를 자주 올리게 된다"며 "여기서 생기는 상대방의 '질투심'으로 인해 싸움이 자주 생기고 헤어질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남자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