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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뚜껑 쏙 빼닮은 2020년 도쿄 올림픽 메달 디자인

오는 2020년 7월 24일에 개막하는 '2020 도쿄 올림픽' 메달 디자인이 공개되자 때아닌 표절 논란이 일었다.

인사이트TOKYO 2020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2020 도쿄 올림픽 메달 디자인이 공개된 데 이어 국내에서는 웃지 못할 메달 표절 의혹(?)이 등장했다.


지난 24일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대회 개막 1년을 앞두고 올림픽 메달 디자인을 공개했다.


각 메달의 앞면에는 그리스 신화 속 승리의 여신 '니케(Nike)'와 올림픽 오륜 마크, 대회 공식 명칭이 그려져 있다.


반대쪽 면에는 도쿄 올림픽 엠블럼과 오륜 마크가 새겨져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OKYO 2020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메달 리본은 일본 전통 문양을 녹여냈다. 조직위원회는 "리본을 통해 일본을 표현하고 '다양성 속의 통합', '화합을 통한 혁신'이라는 정신을 담아내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메달과 함께 전달되는 케이스는 2020 도쿄 올림픽 엠블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모든 올림픽 선수가 각자 다르듯 메달 케이스 역시 각각 다르게 디자인됐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메달을 본 국내 누리꾼들은 당황스럽다는 의견을 내놨다. 메달의 모양이 어디서 본 듯한 익숙한 느낌을 줬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식당 가면 보이는 스테인리스 밥그릇 뚜껑이랑 똑같이 생기지 않았냐"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OKYO 2020


이 같은 웃픈(?) 주장에 누리꾼들은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나라 밥그릇 뚜껑 디자인에 로고만 넣은 것처럼 생겼다는 것이다.


해당 메달 디자인을 본 누리꾼들은 "공깃밥 뚜껑 주고 은메달이라고 하면 되겠다", "금메달은 요강 뚜껑이랑 비슷하다", "웃어서 미안한데 너무 똑같아서 놀랐다" 등의 반응을 내보였다.


이번 메달 디자인은 일본사인디자인협회(SDA) 이사 가와니시 준이치가 맡았다.


준이치는 앞서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됐다.


한편 지난 16일 일본 '올 닛폰 뉴스 네트워크'는 올림픽에 후쿠시마산 고등어 등 많은 농수산물이 선수촌 식자재로 공급된다고 보도해 국내에서는 스포츠 팬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