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존 레논 ‘기타’ 경매에 나온다”
세계적인 록 밴드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의 기타가 경매에 나온다.
via 줄리안 옥션, 존레논 앨범 'Power To The People - The Hits'
세계적인 록 밴드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의 기타가 경매에 나온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의 BBC뉴스는 "오는 11월 미국 뉴욕(New York)의 줄리안 옥션 경매사에서 주관하는 경매에 존 레논(John Lennon)이 사용한 기타가 나온다"고 보도했다.
이 기타는 50년 전 존 레논이 초창기 사용한 1962년산 'J-160E 깁슨'이다.
1970년대 미국 샌디에고(San Diego)에서 열린 경매에 나오면서 세상에 알려졌고 이어 기타리스트 존 맥카우(John MacCaw)가 낙찰받으면서 지금까지 보관돼왔다.
존레논은 이 기타로 '러브 미 두'(Love Me Do)와 아이 원트 투 홀드 유어 핸드'(I Want to Hold Your Hand) 등 비틀즈 초기의 많은 히트곡을 작곡하는데 사용했다.
이에 경매 주관사인 줄리안 옥션의 다렌 줄리안(Darren Julian)회장도 "존 레논의 손 때가 묻은 것은 물론 한정판으로 제작돼 역대 기타 최고가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얼마 전 비틀즈 멤버 조지 해리슨(George Harrison)의 전자 기타가 49만 달러(한화 약 5억 4천만원)에 팔린 것으로 미루어 보아 약 77만 달러(한화 약 8억 6천만원) 정도에 낙찰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