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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분신사바 ‘찰리찰리’에 비명지른 소녀 (영상)

우리나라에서 한때 유행했던 ‘분신사바’ 놀이가 미국, 영국 등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via MailOnline / YouTube

우리나라에서 한때 유행했던 '분신사바 놀이'가 미국, 영국 등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영국, 스웨덴 등 청소년들 사이에서 '찰리 찰리(Charlie Charlie)'라고 불리는 일명 '분신사바' 놀이가 크게 유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찰리 찰리는 먼저 종이에 십자가 모양의 획을 그어 '예(Yes)'와 '아니오(No)'를 번갈아가며 적는다.

그런 다음 연필 두 자루를 십자기 모양으로 올려놓고 "찰리야 찰리야 거기에 있니? (Charlie, Charlie, Are you there?)"라는 주문으로 '찰리'에게 질문하는 방식이다.

via MailOnline / YouTube

해당 놀이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되며 청소년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소개된 영상을 보면 소녀들이 찰리찰리 놀이를 하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연필이 움직이자 비명을 지른다. 

외국의 소녀들 사이에 이 놀이가 얼마나 유행하는지 엿볼 수 있는 영상이다.

이와 관련 런던 대학 크리스토퍼 프렌치(Christopher French) 교수는 "연필을 균형 잡아 겹쳐 올려놓는다고 해도 미묘한 움직임에 영향을 받는다"며 "악령을 부르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반면 의사 켈벤 게레로(Kelven Guerrero)는 "놀이가 찰리의 허락에서 시작해 찰리의 허락으로 끝난다는 규칙이 있다"며 "허락 없이 게임을 끝낸 아이들 중에는 트라우마를 겪기도 한다"고 우려를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