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불편한 약혼녀 위해 직접 집 안 거실에 '엘리베이터' 설치한 남자

YouTube 'JerryRigEverything'

[인사이트] 김천 기자 = 다리가 불편한 약혼녀를 위해 예비 신랑은 집 거실을 부수고 공사를 하기 시작했다.

지난 22일 유튜버 제리(JerryRigEverything)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거실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을 통해 "약혼녀가 하체 마비로 인해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한다"면서 "2층을 올라가기 위해서 엘리베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참을 고민하던 제리는 집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그는 전기톱을 이용해 목조로 된 거실 바닥을 자르고 철근을 이용해 엘리베이터가 들어갈 공간을 만들었다.

그리고 직접 2층에서 1층으로 이어지는 통유리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작동할 수 있도록 손을 봤다.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1층과 2층을 자유롭게 왔다 갔다 하며 정상 작동했다.

YouTube 'JerryRigEverything'

제리의 공사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제리는 약혼녀가 편하게 엘리베이터를 탑승할 수 있도록 바닥에 폭신한 카펫을 붙이기도 했다.

카펫은 주변 바닥과 어우러져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완벽함을 뽐냈다.

또 안전사고에 대비해 엘리베이터 위에 사람이 서 있으면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도록 설정했다.

약혼녀는 자신을 위해 직접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준 제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다"며 정말 대단하다", "약혼녀를 위한 정성이 정말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JerryRig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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