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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자' 어깨춤으로 난리 나 하루 만에 삼성 경기 '시구'하러 온 소년 팬

흥이 넘치는 어깨춤으로 모두의 주목을 받았던 삼성의 소년팬이 오늘(28일) 시구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인사이트SBS Sports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남다른 팬심으로 삼성 야구선수들의 기운을 북돋아 줬던 소년이 마운드에 올랐다.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는 삼성과 한화의 KBO리그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 전 열린 시구식에는 바로 어제, 아빠와 함께 흥이 넘치는 응원전을 보여준 이승우 군이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온몸을 덩실덩실 움직이며 귀여운 어깨춤을 추는 이승우 군의 모습은 경기를 지켜보던 관객들 모두의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SBS Sports


관중들을 향해 여유롭게 손을 흔든 이승우 군은 곡선을 그리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이에 해설진은 "실력과 퍼포먼스가 모두 훌륭하다", "야구계의 신동이 나타났다"는 등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승우 군은 지난 6월 방송된 SBS의 '영재 발굴단'에도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야구 천재로 등장한 이승우 군은 삼성 라이온즈의 응원가를 연도별, 선수별로 다 외우는 것은 물론 완벽한 배팅 실력을 선보였다.


SBS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