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온라인 커뮤니티
군 입대를 앞둔 아들이 엄마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세상에서 하나 뿐인 특별한 통장편지를 선물해 누리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군입대 전 엄마께 해드렸던 통장편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전역을 앞둔 해군 병장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입대하기 전 엄마 생신에 맞춰 세상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통장편지를 선물로 드린 적이 있다"며 "제대를 앞두고 옛 생각이나 소개하고자 한다"고 통장 사진을 올렸다.
통장에는 "엄마 우리 삼 남매가 잘 자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엄마의 사랑 덕분입니다"며 "비록 적은 돈이지만 엄마 옷 한 벌 사 입으셨으면 좋겠습니다"고 적혀 있다.
매일 천 원씩 입금해 만든 세상 하나밖에 없는 통장편지는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다.
A씨는 "통장 앞면에 붙인 포스트잇에 2천만 원짜리 통장편지를 해드린다고 말했는데 언제 될지 모르겠다"며 "그때가 하루라도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3년에 올라온 이 글은 최근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금 회자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