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비 맞는 할아버지에게 우산 씌워준 ‘천사 소년’

via 온라인 커뮤니티

 

길거리에 쭈그려 앉아 비를 맞고 있는 할아버지에게 우산을 씌워준 기특한 소년이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부보다 중요한 것>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아들과 함께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내렸다"며 "우산을 쓰고 보니 옆에 있던 아들이 사라지고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을 둘러보니 아들이 정류장 옆에서 쭈그려 앉아 채소 씨앗을 팔고 있는 할아버지께 우산을 씌워주고 있었다"며 "엄마로서 아들이 너무 기특하고 자랑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비 맞고 있는 할아버지 옆에 쭈그려 앉아 우산을 씌워주고 있는 A씨의 아들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준다.

 

A씨는 "할아버지께서 아들에게 '핵폭탄이 떨어져도 내가 너는 꼭 살린다'고 말씀하셨다"며 "어쩌면 공부보다 남을 배려하며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아들에게 다시 배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에 처음 올라온 이 글은 최근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