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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은 '미사일' 쐈으면서 한미연합훈련하는 남한에 연일 '악담' 퍼붓는 북한

북한이 남한 당국에게 "전쟁 불장난"을 일으킨다는 비난을 퍼부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기습 남침해 한반도를 '분단국가'로 만들었던 북한이 남한에게 역정을 냈다.


지난 27일 북한은 오는 8월 열리기로 예정돼 있는 '한미연합훈련'이 한반도 정세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억지를 부렸다.


이날 대외선전용 웹사이트 '려명'은 "남조선 당국은 '평화번영'을 떠들면서도 시도 때도 없이 외세와 공모해 '전쟁 불장난'을 벌려놓으며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조선중앙통신


현재 한반도 내에 일어나고 있는 갈등을 남한에게 떠넘기는 꼴이다.


북한의 남한 비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달(7월) 육군 수도기계화사단과 주한미군 제2사단 제23화생방·핵대대의 연합훈련에 대해서도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그들은 "그 훈련은 용납할 수 없는 군사 도발 행위였다"면서 "북남 군사분야 합의를 난폭하게 위반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인사이트뉴스1


또 다른 대외선전용 매체 '류경'도 남한 비난에 합세했다. 그들은 "어렵게 마련됐던 조선반도 평화와 북남관계 개선의 소중한 기회가 무모한 군사적 적대행위로 물거품이 됐던 과거가 재현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한을 맹비난한 북한은 지난 26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하며 남한과 미국을 도발했다.


급작스러운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남한과 미국에 책임을 돌렸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는 남측의 신형 군사장비 도입에 대한 '위력시위'"라며 남한 당국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