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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꼬물이 '16마리' 낳고 너무 많아 '현실 당황'한 댕댕이

아이리시 세터 종의 강아지가 평균의 2배에 달하는 새끼를 단 한 번에 출산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Judi Frampton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출산 직전까지 산만한 배를 가지고 있던 어미 강아지는 엄청난 물량공세(?)로 주인과 수의사들을 모두 당황케 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무려 16마리의 새끼를 동시에 출산해 낸 강아지의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이번 대기록을 달성한 강아지는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주인 주디 프램튼(Judi Frampton)과 함께 살고 있는 '아멜리아'다.


윤기나는 갈색 털이 매력적인 아이리시 세터 종의 아멜리아는 지난 4월 출산을 위해 동물 병원을 찾았다.


인사이트Judi Frampton


너무나 거대해진 배로 힘겨워하는 아멜리아를 본 수의사는 제왕 절개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즉시 수술에 들어갔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아멜리아의 배 속에서 총 '17마리'의 새끼가 한 번에 나온 것이다. 


아이리시 세터 종이 평균적으로 8~9마리의 새끼를 낳는 것과 비교하면 2배에 달하는 수치였다.


이 중 체구가 가장 작았던 새끼는 머지않아 숨을 거뒀으나, 나머지 녀석들은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인사이트Judi Frampton


아멜리아 또한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 듯 바구니를 가득 메운 새끼들을 멍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다행히 아멜리아는 곧바로 모성애를 발휘해 모든 새끼들에게 정성껏 젖을 물리기 시작했다.


프램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멜리아의 출산 장면에 놀라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며 "나와 수의사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수였다"고 전했다.


한편 전 세계에서 최다 출산 기록을 가진 강아지는 지난 2004년 24마리의 새끼를 동시에 출산한 케임브리지셔주의 강아지 '티아'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