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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교체명단에 있었다" 축구해설가 박문성이 공개한 유벤투스 선수 출전 리스트

축구해설가 박문성이 호날두 결장 사태에 대해 설명하고 관계자들의 해명을 촉구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spark13'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축구 해설가 박문성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 결장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27일 박문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구화를 신은 채 벤치에 앉아있는 호날두의 사진과 호날두가 '교체 선수'로 올라와 있는 친선경기 출전 명단 사진을 올렸다.


앞서 호날두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유벤투스 친선경기 경기에 45분 출전하기로 돼 있었으나 결장했다.


박문성은 "부상 선수는 일반적으로 축구화를 신고 벤치에 앉지 않는다. 슬리퍼나 편한 운동화를 신는다. 아예 벤치에 앉지 않는 게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spark13'


이는 호날두 결장은 이미 경기 전날 결정됐다는 유벤투스 측의 설명에 대한 반론이다.


논란에 대해 유벤투스 측은 호날두가 근육 상태가 좋지 않아 결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박문성은 "선발 명단 시트에 호날두가 부상이 아닌 교체 선수 명단에 올라 있는 것도 문제"라고 꼽았다.


이어 "S는 교체(Substitute)를, N은 결장(Not playing)을 뜻하는데 애초 (부상으로)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N에 표시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뉴스1


미리 부상 사실을 알려 팬들에게 이해와 사과를 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호날두 결장에 대한) 솔직한 해명이 필요하다. 그래야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경기가 끝난 뒤 호날두는 공식 석상에서의 인터뷰도 거부한 채 자리를 떠나 원성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