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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한국 내한하고 '우리형→날강두' 된 호날두 인스타그램 현재 상황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에 결장한 호날두가 한국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한국인들에게 추앙받던 축구스타 '우리형' 호날두가 '날강두'로 추락했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하나원큐 팀 K리그 vs 유벤투스' 친선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이벤트의 주인공이라고 해도 무방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계약상 '45분'을 뛰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입국 때부터 표정이 굳어있던 호날두는 그날 팬 사인회를 취소한 것은 물론, 경기까지 결장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ristiano'


그의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던 6만여 명 관중의 분노는 결국 극에 달했다.


90분 내내 벤치에 앉아 경기만 지켜보던 호날두를 향해 경기 막판에는 야유가 쏟아졌다.


하지만 호날두는 공식 석상 인터뷰도 거부하며 한마디 사과나 변명조차 하지 않았고, 팬들은 그런 그의 모습에 더욱더 실망했다.


이후 아니나 다를까 호날두의 SNS는 한국어 욕으로 도배됐다.


인사이트Instagram 'cristiano'


한국 누리꾼들은 "정말 실망스럽다", "돈 받고 튀었다", "날강두(날강도+호날두)" 등 댓글을 달며 호날두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 중에는 호날두가 알아볼 수 있도록 영어로 된 댓글이나 원색적인 욕설이 난무하기도 해 팬들 간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호날두는 경기 후부터 지금까지도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