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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은 다 버스 탔는데 '포카칩' 받느라 혼자 신호 걸려 서있는 유벤투스 선수

유벤투스 선수가 신호를 놓친 대신 짭쪼름한 포카칩을 얻고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인사이트KBS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유벤투스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한국 입국과 동시에 포카칩이라는 '마약' 맛을 보게 됐다.


26일 유벤투스 선수단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다.


이날 공항에는 수백 명의 팬이 모여 유벤투스 선수단을 환영했다. 다만 안전상의 이유로 유벤투스 선수단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지 않고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갔다.


하지만 이 남자, 보누치만은 달랐다. 그는 팬이 내민 포카칩을 보며 직감적으로 이 과자가 '마약'에 가까운 중독성을 가졌다는 것을 눈치챈 듯 보인다.


인사이트KBS


포카칩을 받느라 시간을 지체한 그는 신호에 걸리며 동료들과 떨어지게 됐다.


그러나 그의 표정은 포카칩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떠(?)있는 모습이다. 과자를 쥔 손에는 힘이 잔뜩 들어가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라며 "한국 과자의 맛을 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포카칩으로 체력을 보충한 보누치와 유벤투스 선수단은 잠시 후인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