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임브리지大, ‘레고(LEGO) 교수’ 생긴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Cambridge University) '레고(LEGO)' 교수직을 만든다고 발표해 화제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세계적인 명문대인 케임브리지 대학이 오는 10월 열릴 대학 평의회를 통해 전문 레고 교수를 선출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케임브리지 대학 내부 협의를 거쳐 선출될 '레고 교수'는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학습 발달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는 교육, 개발 연구센터를 이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정은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창조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는 레고 재단의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케임브리지 대학은 최근 레고 재단으로부터 150만 파운드(한화 약 25억원)의 기부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레고 재단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연구소 운영 자금으로 250만 파운드(한화 약 43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관계자는 "레고 교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0월 회의 후 공개 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세계적인 명문대 케임브리지 대학교와 최대 장난감 기업 레고의 콜라보레이션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