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20대 남성의 평균 키는 '174.9cm'로 아시아 최장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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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대부분의 남성들이 키에 민감한 편이다. 평균 키보다 훨씬 더 큰 키를 원하고 괜히 키 큰 사람이 지나가면 슬쩍 쳐다보거나 자리를 피한다.

또 같은 옷을 입어도 키가 작은 사람이 입으면 왠지 '옷빨'이 안 사는(?) 느낌도 든다.

그런데 더는 작은 키를 콤플렉스로 여기지 않아도 되겠다. 한국 남성들의 평균적인 키가 아시아에서 가장 큰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 임피리얼칼리지 연구팀에 따르면 한국의 20대 평균 키는 남자 174.9cm, 여자 162.3cm로 아시아 최장신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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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전 세계 200개국 남녀의 평균 신장을 조사했다. 그 결과 한국인의 신장은 지난 100년간 남자 15.1cm, 여자 20.1cm 각각 폭풍 성장했다.

이는 주변 국가 일본(16cm), 중국(9.5cm), 미국(5cm)보다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

성장폭만 따지자면 여자가 세계 1위, 남자는 3위다. 해방 전 한국보다 컸던 북한은 남녀 모두 3cm 가량 작다.

연구팀은 200개 나라 평균 키를 분석하면서 "'유전, 경제 발전, 영양, 위생, 보건환경'이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혹시라도 본인이 평균 키보다 크다면 기쁨의 웃음을, 그렇지 않아도 우울해하지는 말자. 당신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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