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잉크 쏟아 집안 '난장판' 만들고도 끝까지 모른 척하는 '연기력甲' 댕댕이

집 안을 완전히 어질러놓고도 주인의 앞에서 모르쇠로 일관하는 강아지들의 사진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Chủng Tộc Đại Ngáo Husky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타고난(?) 연기력으로 상황을 무마하려는 강아지들의 모습에 주인의 분노는 금세 사그라졌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루커펫츠는 집안을 헤집어놓고도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하는 강아지들의 귀여운 사연을 전했다.


베트남 출신의 남성 쿠옹 당(Cường Đặng)은 허스키 종의 강아지 2마리를 집에서 함께 키우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강아지들을 집에 둔 채 홀로 외출한 쿠옹은 현관문을 열자마자 눈앞이 깜깜해지고 말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Chủng Tộc Đại Ngáo Husky


강아지들이 집안을 말 그대로 '난장판'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바닥에는 보라색 잉크 통이 엎어져 있었으며, 강아지들은 잉크를 밟고 방 이곳저곳을 신나게 돌아다닌 듯 털 대부분이 더러워져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강아지들은 쿠옹이 집 안에 꼭꼭 숨겨둔 과일까지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


인사이트Chủng Tộc Đại Ngáo Husky


그러나 대형사고를 친 강아지들은 정작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쿠옹의 시선을 피하며 뻔뻔한 태도로 상황을 무마하려 했다.


한 강아지는 쿠옹의 앞에 드러누워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물론 이 상황에서도 강아지의 불안한 눈빛은 감춰지지 않았다.


이처럼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강아지들의 반응에 마음이 풀린 쿠옹은 결국 이번 사태를 한 번만 눈감아주기로 했다.


쿠옹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끝까지 모르는 척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화를 내고 싶어도 낼 수가 없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