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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제게 '학폭 피해'를 입은 친구들에게 '사과' 하고 싶습니다"

어린 시절 학폭 가해자였다고 밝힌 한 여성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어린 시절, 철없던 잘못을 반성하는 한 여성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자신을 학교 폭력 가해자이자 피해자라고 밝힌 한 여성이 출연했다.


이날 여성의 소개를 접한 이수근과 서장훈은 "피해자이자 가해자이라는 말은 어떤 뜻이냐"라고 물었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여성은 "피해는 저보다 위에 선배들에게 입었다. 선배들이 이유 없이 군기를 잡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배들에게 폭행을 많이 당했는데 그런 걸 동급생들에게 많이 풀었다"고 말했다.


여성은 싫어하는 친구의 가방에 핸드크림을 짜놓고, 친구의 무릎을 꿇려 사과를 시키는 등 못된 짓을 일삼았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괴롭힘을 그만두게 된 건 여성이 '따돌림'을 당하게 되면서였다. 친구들을 괴롭히지 말아야겠다고 깨닫게 된 것이다.


사연을 접한 서장훈은 "8년 전 일인데 사과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여성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했는데 나에게 피해를 입은 아이들이 댓글을 달더라. 그걸 보고 사과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많이 늦었지만 자신에게 상처받은 친구들에게 진심을 전하고 싶은 여성의 사연은 하단 영상을 통해 만나보자.


Naver TV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