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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트럼프' 압박 위해 미사일 탑재 가능 '신형 잠수함' 공개한 北 김정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 건조한 전략 잠수함을 돌아보며 간접적인 압박을 보내왔다.

인사이트KBS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종 병기'라 불리는 전략 잠수함을 공개하며 한국과 미국을 압박했다.


지난 23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돌아봤으며 해당 잠수함이 동해작전수역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해당 잠수함의 제원을 밝히지 않았고 보도 이후 정부는 해당 잠수함의 정밀 분석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공개된 사진만으로 정확한 성능을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도 "사진상으로는 3000t급 잠수함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조선중앙통신


또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3발까지 장착 가능할 것으로 추정됐다.


잠수함의 제원은 전략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이를 노출하지 않는 것이 상식이다.


하지만 북한의 이 같은 행보에 전문가들은 미국과 한국을 압박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선보인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인사이트SLBM 시험 발사 / 뉴스1


특히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중단한 현재 상황에서 잠수함을 과시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압박을 넣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30일 판문점 회동 이후 큰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양측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북한과 긍정적인 서신이 왕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