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1만 4천 명 죽었다"…현지 경찰도 벌벌 떠는 치안 최악 '해외 여행지'

인사이트갱단 잡으러 출동했다가 무릎 꿇은 멕시코 경찰들 / Dailymail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휴가철을 코앞에 두고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이 많다.


그런 가운데 몇몇 국가의 경우 외교부가 직접 나서 여행 경보를 내릴 정도로 치안 상황이 좋지 않은 곳도 있어 주의가 요구됐다.


실제 국내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히는 한 국가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만에 1만 4천여 명이 살해당했다는 보고가 전해지면서 참담한 치안 수준을 방증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미러 등 여러 외신은 멕시코 공안부가 올해 상반기에만 총 1만4,603건의 살인이 현지에서 발생했다는 내용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1만3,985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던 것보다 600여 건이 늘어난 수준이다. 평균적으로 하루에 80건 이상의 살인이 벌어졌다는 의미가 된다.


멕시코 정부는 살인 사건이 폭증한 이유로 지난 2006년 마약밀매 조직과의 전쟁을 선포했던 것을 이유로 꼽았다.


정부가 직접 나서 마약 조직 수장을 제거하면서 조직 간 내부 분열이 일어났고, 그 과정에서 잔혹한 살인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그러면서 민간인들 역시 피해를 보고 있다. 취약한 치안과 공권력 때문에 시민들은 물론 여행객들까지 범죄에 희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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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날 역시 멕시코의 대표 휴양지로 꼽히는 게레로주 아카풀코(Acapulco)에 있는 한 술집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5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을 입었다.


한편 이런 상황을 반영해 우리나라 외교부는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지역을 여행 황색경보를 내려놓은 상태다.


황색경보는 신변 안전에 특별한 주의를 필요로 하는 단계로 여행 필요성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을 권고한다.


멕시코 내에서도 치와와주, 누에보레온주, 타미울리파스주, 미초아칸주, 게레로주가 황색경보 단계에 속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만약 멕시코로의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안전을 위해 앞서 언급된 지역에 방문하는 것은 가급적 삼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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