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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산 쌀로 '전국 편의점' 삼각 김밥 만들고 있었던 일본

후쿠시마현 쌀이 일본 전역에 공급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KBS2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원자력 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현 쌀이 일본 전역에 공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지난 18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KBS2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의 고경민 PD가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지 인근 마을을 취재한 고경민 PD는 "(마을에서 농지 바로 옆에 오염토를 잔뜩 쌓아놓고 농사를 하고 있다"며 "눈을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KBS2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 제작진의 현지 취재에 따르면 후쿠시마 인근 주민들은 현재 주변에서 쌀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지에서 10km 떨어진 마을의 한 주민은 "후쿠시마산 쌀은 값이 싸다"며 "대형 체인 편의점에서 후쿠시마 쌀을 앞다퉈 사들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아사히 신문은 후쿠시마산 쌀의 대부분이 산업용으로 유통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인사이트KBS2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대부분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주먹밥이나 도시락으로 판매된다. 물론 관광객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품목이다.


고경민 PD는 "물품에는 그저 국산 쌀이라고만 돼있다. 모르고 먹을 수밖에 없다"며 "실제로 보니 충격적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접한 청취자들은 "나도 모르게 후쿠시마산 쌀을 섭취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 "정말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KBS 안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