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도 넘었는데 또 역주행 시작한 '알라딘'

영화 '알라딘'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지난 5월 23일 극장에 올라가 개봉한지 2달 가까이 되어 가는 디즈니의 실사 영화 '알라딘'.

인기가 식을 만도 한데 '알라딘'이 다시 역주행을 시작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알라딘'은 전날인 20일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알라딘'은 20일 하루 동안 20만 5119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074만 6085명이 됐다.

영화 '알라딘'

1위는 개봉한지 얼마 안 된 디즈니 실사 영화 '라이온 킹'이 차지했다. '라이온 킹'은 같은 기간 74만 2343명을 극장으로 끌어모았다.

꾸준한 입소문으로 다시 한번 역주행에 성공한 '알라딘'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관객수 1049만 4840명까지 뛰어넘고 역대 외화 최고 흥행 4위에 등극했다.

현재 외화 1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누적 1392만 9269명), 2위는 '아바타'(누적 1348만 6963명), 3위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누적 1121만 2710명)다.

'알라딘'은 3위인 '어벤져스: 인피티니 워'와 71만 7870명 정도 차이 나는데, 뒷심을 발휘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마저 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알라딘'

한편,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영화다.

알라딘은 메나 마수드라가, 지니는 윌 스미스가 맡았다.

아름다운 여자 주인공인 자스민 공주 역은 나오미 스콧이 소화했다.

'알라딘'은 현재 IMAX, 4DX, 리얼 3D, 돌비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영화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