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남친이 얼굴이 너무 잘생겨서 다른 '예쁜 여자'가 쳐다보면 무서워져요"

남자친구의 잘생긴 외모로 인해 불안하고 자존감까지 떨어졌다는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인사이트Mnet '프로듀스 X 10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20대 여대생 A씨는 요즘 남자친구 탓에 고민이 많다. 서로 사이가 안 좋지도, 자주 싸우지도 않는데도 말이다.


A씨를 고민에 빠지게 한 가장 큰 이유는 남친의 너무나도 잘생긴 얼굴 때문이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너무 잘생긴 남자친구, 그래서 더 고민입니다"라는 제목의 사연 글이 올라왔다.


사연 내용에 따르면 A씨의 남친은 그야말로 '완벽' 그 자체다. 큰 키와 완벽한 비율, '끝판왕'스러운 잘생긴 외모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역도요정 김복주'


더불어 A씨에게는 한없이 스윗하고 다정하지만 다른 여자는 쳐다도 보지 않는다. 이런 까닭에 어디를 가도 "남친 잘생겼다, 멋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런 말들이 처음에는 듣기 좋았지만 A씨는 어느샌가 부담으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얼마 전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한 여성이 남친에게 접근해 헌팅을 시도했던 게 결정타가 됐다.


그때부터 큰 불안감도 밀려왔다. 누가 봐도 반할만한 남친을 보고 A씨는 "이런 사람이 왜 나를 좋아할까.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예쁜 여자한테 가버리는 건 아닐까"라는 걱정에 휩싸여버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2'


남친에 비하면 자신은 너무나도 보잘것 없고 부족해 보이기만 했다. 결국 얼마 전부터는 마냥 행복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자존감까지 떨어져 걱정이라고 하소연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사연을 접한 여러 누리꾼은 걱정에 빠진 A씨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한 누리꾼은 "남친이 완벽해 보인다고해서 자신과 비교해가며 스스로를 낮출 필요는 전혀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A씨의 외모가 남친의 이상형이어서 사랑하는 것일 수도 있고, 외모가 아닌 내면 때문에 사랑하는 것일 수 있으니 괜한 걱정은 관계에 도움이 안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