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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씨름 대결 중 오른팔 골절된 남성 (사진)

호주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동료와 팔씨름 대결을 펼치던 한 남성이 오른팔이 골절되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Via ShocKit RocKit /YouTube

 

팔씨름 대결을 펼치던 한 남성이 오른팔이 골절되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생방송에서 동료와 팔씨름 시합을 하다 오른팔이 골절된 호주 럭비 스타 벤 로스(Ben Ross)에 대해 보도했다.

 

호주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전직 럭비 선수 벤 로스와 웬델 세일러(Wendell Sailor)는 지난 11일 호주 방송사 9news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팔씨름 대결을 펼쳤다.

 

누구의 팔 힘이 더 센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팔씨름 시합을 시작한 둘은 엄청난 팔뚝 크기만큼 쟁쟁한 대결을 펼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엄청난 힘을 이기지 못한 탓인지 벤 로스의 오른팔이 '탁!'하는 야구 방망이 부러지는 듯한 소리와 함께 골절을 당했다.

 

Via ShocKit RocKit /YouTube

 

밀려오는 고통에 벤 로스는 소리를 지르고, 그를 상대했던 웬델도 크게 당황하며 다급하게 응급요원을 불렀다.

 

해당 장면을 접한 모든 이들을 놀라게 할만큼 큰 부상을 당한 벤 로스는 진찰 결과 '상완골 골절'을 진단 받아 접합 수술을 했고, 현재 병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벤 로스의 부상에 누구보다도 가슴을 쓸어내렸을 웬델은 트위터를 통해 벤 로스에게 미안함을 표했고, "다시는 팔씨름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친구의 선언을 들은 벤 로스는 곧 "괜찮다. 곧 있으면 낫는다"며 "오른팔은 내가 졌으니 다음엔 왼팔로 시합하자"라고 쿨한 모습을 보여 누리꾼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벤 로스가 웬델과 팔씨름을 벌이다 오른팔이 골절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은 너무 잔인하다고 판단해 사진으로 대체했다. 영상은 유투브에서 벤 로스의 이름을 검색하면 볼 수 있다.

 

 

 

Via ShockKit RocKit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