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via 서울시 /Facebook전북 순창에서 발생한 70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확진자가 12일 오전 11시57분 사망했다고 이날 전북 보건당국이 전했다.
전라북도에서는 처음 발생한 사망자로, 현재 국내 메르스 사망자는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이 환자(72)는 지난달 14일부터 평택 성모병원에서 1번 환자와 같은 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4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6일부터 전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상태였다.
전북 보건당국 관계자는 "환자가 닷새 전부터 혼수상태였고, 예후가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A씨가 생활하던 순창 장덕마을은 지난 4일부터 현재까지 출입이 전면 통제된 상태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