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가 오는 7월부터 140자 글자수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트위터가 개발자들에게 글자수 제한을 철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글자수는 최대 1만자까지 허용하도록 검토 중이며, 이는 단편 소설을 쓸 수 있는 분량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트위터는 출시 초기에 간결하고 깔끔함을 내세워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글자수 제한 덕분에 짧으면서 재치있는 문장들로 넘쳐났지만, 점점 글자수 제한이 없는 다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밀리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실적부진으로 퇴진 압박을 받던 딕 코스톨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