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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람들이 ‘낙타 소변’을 마시는 이유

중동지역에 있는 사람들이 낙타의 소변을 그대로 받아 먹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via Metro

 

메르스 여파로 '낙타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동 사람들이 낙타의 젖뿐 아니라 소변까지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중동 사람들이 낙타의 젖과 함께 소변을 마시는 이유에 대해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중동지역에서 낙타의 소변을 그대로 받아서 먹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낙타의 젖과 소변을 마시면 건강해진다'는 정설에 따라 마셔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이슬람을 믿는 중동 사람들은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Muhammad)가 낙타의 젖과 소변을 먹고 풍토병을 치료했다"는 이슬람 경전인 하디스(Hadith)의 기록에 따라 이를 그대로 실천한 것이다. 

 

한편 지난해 6월부터 세계보건기구(WHO)는 '가공되지 않은 낙타의 젖과 소변은 피해야 한다"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 수칙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동사람들이 민간요법으로 전승되던 낙타의 소변을 마시는 것을 멈추지 않고 있어 과연 낙타의 효능이 실제로 있는지 관심이 집중된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