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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피해 도망가다 70년 넘은 '5천만원'짜리 산삼 발견한 남성

19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0시께 함양의 지리산 산속에서 이모(41) 씨가 천종산삼 8뿌리를 발견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산삼의 고장인 경남 함양군 지리산 기슭에서 '70년' 이상 된 천종산삼이 발견됐다.


19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0시께 함양의 지리산 산속에서 이모(41) 씨가 천종산삼 8뿌리를 발견했다.


그런데 산삼을 발견할 수 있게 해준 것은 다름 아닌 '멧돼지'였다.


이날 이씨는 지리산 기슭에서 산양삼(산에 옮겨 심어 기른 인삼)을 재배하던 중 멧돼지의 습격을 받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함양군


이씨는 이를 피하기 위해 산으로 올랐다가 우연히 가족삼을 발견했고, 곧이어 하산하는 길에 다른 한 뿌리의 삼을 추가로 발견해 총 8뿌리를 캤다.


이씨가 발견한 산삼은 천종산삼으로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깊은 산에서 자연 상태로 자란 귀한 것이다.


이씨가 발견한 산삼은 전문 산삼감정사를 통해 감정받은 결과 70년근 이상임을 공증받았다. 산삼 8뿌리 45g의 감정가는 5천만 원 상당으로 평가됐다.


특히 함양군은 예로부터 산삼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어 의미를 더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한국전통심마니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