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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으로 어린 딸 눈 찔러 실명시킨 아빠

중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남성이 자신의 친 딸의 눈을 젓가락으로 찔러 실명케 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via 人民網

 

중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남성이 자신의 친 딸의 눈을 젓가락으로 찔러 실명케 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1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망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의 한 시골 마을에서 생후 9개월 된 여자 아이 쉬 첸쉬안(Shi Qianxuan)이 왼쪽 눈을 실명했다.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바로 첸쉬안의 아빠인 쉬 홍레이(Shi Honglei)로 가족들과 돈 문제 때문에 말싸움을 벌이다가 돌발 행동을 벌인 것이다.

 

사건은 지난달 벌어졌는데 어린 아기는 젓가락에 왼쪽 눈을 찔려 피를 흘리고 있었고 당시 아기의 울음 소리를 듣고 할머니가 뛰어들어왔다고 한다.

 

할머니는 부상을 입은 첸쉬안을 곧바로 허난성의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했지만 의료진은 왼쪽 눈을 지켜내지 못했다.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아빠 쉬 홍레이는 현재 정신병원에 갇혔고 정밀 감정을 받고 있다.

 

어린 아기의 엄마는 장애인으로 거동이 불편해 딸을 돌보지 못하고 있어 할머니가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치료비료 3000위안(한화 약 53만원)이 나왔는데 이마저도 부담할 수 없어 마을 주민들이 성금을 모으고 있다.

 

충격적인 사건이 중국 대륙에 알려지자 수많은 누리꾼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쉬 첸쉬안의 할머니 via 人民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