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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달리스트들, 경찰 배지 달고 동네 지킨다

경찰청은 올해 무도 특별채용을 진행한 결과 최종 합격자 50명 중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대회 메달리스트가 20명 포함됐다고 11일 밝혔다.



경찰공무원 무도 특별채용에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대회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합격했다.

 

경찰청은 올해 무도 특별채용을 진행한 결과 최종 합격자 50명 중 국제대회 메달리스트가 20명 포함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무도 특채에서 종목별로 태권도 25명, 유도 15명, 검도 10명 등 50명을 선발했다. 평균 경쟁률은 9.8대 1이었다.  

 

합격자 중에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을 딴 임수정(29·여) 선수, 같은 대회 유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정경미(30·여) 선수 등 국제대회 메달리스트가 20명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인천 아시아게임 유도 종목에서 사제지간이었던 황희태(37) 선수와 정경미 선수가 나란히 합격해 경찰 동기가 됐다.

 

이들이 딴 총 메달 개수는 금메달 21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3개 등 총 48개다. 

 

최종 합격자들은 8월 15일부터 중앙경찰학교에서 34주가 기본교육을 받고 약 1년간 지구대·파출소에서 근무하고서 조직폭력이나 강력사범 검거 등 수사부서에 배치된다. 

 

via 경찰청(폴인러브)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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