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천재 수학 소녀’ 두 대학교 합격증, 동일인이 작성

 via YTN

 

미국 명문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에 거짓 합격한 것으로 밝혀진 한국 유학생 김정윤(18) 양의 학교 합격증을 비교한 결과 동일인이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MBN 뉴스8에 따르면 김양의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학 합격증에 적힌 입학처장의 입학 허가 사인이 동일인이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두 합격증에는 직접 손 글씨로 '곧 보자'라고 쓴 입학처장의 허가 사인이 적혀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두 학교의 입학처장 손글씨가 닮아 있어 MBN 취재진은 합격증을 확보해 필적 감정사에 문의했다.

 

그 결과 글자의 자간이나 크기, 느낌표 형태, 필기 숙련도 부분에서 동일인이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정사는 "S자의 휘는 형태와 Y자의 꼬리 끝 부분이 똑같으며 여성이 쓴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양의 합격증이 위조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학력위조 논란에 대한 파문은 계속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via mbn 뉴스8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