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운동, 밤에는 독학해 '중앙대 약대' 합격한 한국인 UFC 파이터

인사이트Instagram 'SON_CHAMP'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우락부락한 근육으로 옥타곤 위에서 상대를 제압하는 14번째 한국인 UFC 파이터 손진수.


모든 시간을 운동하는데 쏟아붓기도 바쁜 그가 밤마다 혼자 공부해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지난 16일 손진수는 UFC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손진수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에 입학한 자신의 행보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실 손진수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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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할 정도로 학업에 재능을 보였던 손진수는 중앙대학교 화학공학과에 입학했다.


그러던 중 손진수는 취미로 격투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취미로 시작했던 것과 달리 손진수는 격투기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고 학업이 아닌 격투에서도 재능을 보이기 시작한다.


아마추어 대회에도 출전한 손진수는 부진도 겪었지만 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UFC와의 계약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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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도 공부를 소홀히 하지는 않았다. 낮에는 운동을, 밤에는 공부를 한 손진수는 지난 2월 PEET(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에 합격해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에 입학했다.


손진수는 "이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은 오직 나만을 위해 하는 건데 좀 이기적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 사람들이 처음부터 내가 약대에 가길 원했고 이들의 걱정을 덜고자 약대에 진학하게 됐다"며 단순히 약대 입학이 '보험용'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완벽한 손진수의 사연.


처음부터 모든 걸 잘할 수 없다. 자신이 세운 목표를 위해 부단히 노력한 그의 땀방울이 결실을 맺은 것일 뿐. 그것이 손진수가 더욱 큰 박수를 받아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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