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장군년 /Youtube
하루에도 몇 번씩 마주치는 청소노동자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남학생들의 센스있는 이벤트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지난 9일 유투브에는 성균관대학교 캠페인 제작 소모임 '따사로움'이 처음으로 진행한 프로젝트 '따뜻한 고백' 편 영상이 공개됐다.
한 남학생이 남자화장실 거울 한 쪽에 "청소부 아주머니께 감사의 메시지를 전해주세요!"라는 말을 적은 포스트잇을 붙여놨다.
이후 화장실에 들어온 남학생들은 하나둘씩 포스트잇에 짧게나마 편지를 적어 붙이기 시작했고 어느덧 응원의 문구들이 한가득 모였다.

via 장군년 /Youtube
포스트잇에는 "항상 인사드릴게요 화이팅!", "표현은 못했지만 감사드려요♡", "어머님 항상 활짝 웃으시면서 인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힘내세요^_^" 등등 애교가 가득했다.
잠시 뒤 청소를 하러 들어온 한 어머니는 쪽지들을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는 활짝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간만에 훈훈함이 넘치는 영상을 보고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크게 감동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