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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폭행'당한 후 CCTV+증거 넘겼는데 '장기미제사건' 만든 경찰

무차별 폭행을 당한 택시기사가 경찰에게 직접 범인의 얼굴이 담긴 CCTV 영상을 제출 했는데도 범인의 신상 조자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이 제기되고 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손님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택시기사가 직접 CCTV와 증거 등을 경찰에 넘겼지만 여전히 범인을 잡지 못하고 있다. 


피해자는 경찰의 수사 의지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6일 JTBC 뉴스룸은 지난 4월 발생한 택시기사 무차별 폭행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4월. 깊은 밤 택시에 탄 손님은 뒷좌석 문을 열고 운전석 문을 열고 택시기사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택시기사의 만류에도 얼굴로 주먹까지 휘두른 손님은 택시기사가 경찰에 신고하자 결국 도망을 갔다.


남은 것은 용의자의 얼굴이 찍힌 블랙박스와 신발 한 짝, 그리고 모자였다.


피해자는 모든 증거를 취합해 경찰에 제출했지만 두 달간의 수사에서 나온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피해자는 경찰이 적극적으로 수사를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이에 경찰은 피해자와의 통화에서 "(CCTV에) 얼굴에 나와 있는데 그 사람이 누군지 어떻게 아느냐"고 해명했다.


얼굴만으로는 범인을 찾기 어렵다는 말이다.


또 현장의 CCTV를 분석하고 국과수에 유류물 감식도 의뢰했다고 밝혔다.


결국 사건은 장기미제로 분류되고 말았다. 증거, 얼굴도 다 확보됐지만 장기 미제로 분류되고 만 사건에 피해자는 경찰이 과연 수사 의지가 있었던 게 맞는지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YouTube 'JT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