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경찰청 공식 블로그
지적장애 학생을 위해 경찰관들이 '새 공부방 만들어주기 프로젝트'에 팔을 걷고 나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11일 광주 경찰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적장애 학생 김모 양에게 새 공부방을 마련해준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했다.
현재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김양은 일용직 노동을 하는 아버지와 두 여동생과 함께 허름한 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
지난 3월 광주 북부경찰서가 운영 중인 '두드림 카페'를 통해 김양과 인연을 맺은 최현석 경장은 우연히 김양의 어려운 집안 사정을 알게 됐다.
최 경장은 광주재능기부센터의 도움을 받아 김양을 위해 집 환경 전체를 새로 꾸며주는 '사랑의 공부방'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동원된 수많은 경찰관과 재능기부센터 직원, 자원봉사자들의 도움 덕분에 곰팡이가 까맣게 있던 김양의 집은 따듯하고 아늑한 보금자리로 탈바꿈하게 됐다.
김양은 "누추했던 집이 예쁘게 바뀌었다"며 "공부방까지 새로 마련해주셔 고맙다. 열심히 공부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경찰관은 "몸은 힘들었지만, 김양이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것을 생각하니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주 북부경찰서는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청소년들을 위해 앞으로도 '사랑의 공부방' 프로젝트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적장애인 언니는 아버지와 여동생 2명을 보살피는 "엄마" 그 자체 였습니다.광주 북부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들이 진행하는#사랑의_러브하우스_프로젝트▶ 자세히 보기 → http://polinlove.tistory.com/9669
Posted by 광주지방경찰청 on 2015년 6월 11일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