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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냥이 갑자기 아플 때 '응급처치'할 수 있는 마법의 '머글' 약품 4

반려동물이 갑자기 아픈 응급상황에서 급하게 주인이 사용할 수 있는 사람용 의약품 6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Instagram 'bboobbeeee'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시크하고 도도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가끔 집사들은 녀석들의 감정을 쉽게 알아채기 힘들어한다.


워낙 표정이 한결같은지라 아파도 티를 잘 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집사들은 녀석들이 갑자기 아프거나 상처를 입으면 크게 당황할 수밖에 없다.


당장 동물 병원에 데려가기도 마땅치 않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른다.


반려묘 때문에 한 번쯤 겪어봤을 위급한 상황에 당황한 집사들을 위해 고양이에게도 효과가 있는 '사람용 의약품' 4가지를 모아봤다.


다만 해당 의약품들의 효과가 이론으로만 증명된 것이니 무턱대고 약을 사용하기보다 무조건 수의사와 먼저 연락을 취해야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1. 후시딘, 마데카솔


인사이트(좌) 사진 제공 = 동화약품, (우) 사진=인사이트


사람들은 작은 상처가 났을 때 가장 먼저 후시딘이나 마데카솔과 같은 연고를 찾는다.


반려동물 역시 작은 상처에는 해당 연고들을 발라도 효과가 있다.


다만 흡수력이 좋기 때문에 반려동물에게 연고를 사용할 때는 소량으로 사용해야 하며 장기적인 사용은 절대 금물이다.


2. 안약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반려동물의 눈에 갑자기 이상이 생긴다면 사람용 안약을 사용해도 된다.


하지만 안약 속 성분이 다양하므로 장기간 사용은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병원에서 처방하는 안약은 반려동물에게 절대 투여해서는 안 된다. 꼭 약국용 안약을 준비해야 한다.


3. 소독용 알코올(이소프로필 알코올)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그린제약,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mimothekitten'


반려동물이 큰 병에 걸렸는지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부위 중 하나는 '귀'다.


소독용 이소프로필 알코올과 식초를 반반 섞으면 귀 세정제가 완성된다.


농도가 70%인 이소프로필 알코올은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4. 과산화수소수(농도 3%)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제공 = 한국먼디파마


피부에 난 상처에는 빠르게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이 사용하는 소독용 과산화수소수 역시 반려동물에게 사용해도 된다.


또 반려동물이 이물질을 삼켰을 때 과산화수소수를 물로 10배 정도 희석해 1kg당 약 1ml를 먹이면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단 날카로운 물건을 삼켰거나 의식이 없는 경우는 제외하며 반려동물의 상태에 따라 수의사의 조언이 꼭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