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9일(월)

신생아에게 ‘모유 110리터’ 기부한 여성

 via Elite daily

 

병원에 있는 신생아를 위해 한 여성이 110리터에 달하는 자신의 모유를 기부한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위스콘신 주 라인랜더(Rhinelander)에 사는 에이미 베르만(Amy Bormann)이 '아스피러스 워소 병원'에 있는 기부센터에 약 110리터의 모유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베르만이 기부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남다르다. 

 

세 살, 한 살배기 아들을 키우는 베르만은 둘째 아들에게 모유 수유를 하던 중 자신의 모유 양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고 기부를 하게 됐다. 

 

그녀는 모유수유를 할 때마다 남은 모유들을 냉동실에 보관한 뒤 이를 기부센터에 보냈다. 

 

 via Dailymail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근무하는 그녀는 "미숙아에게 모유는 성장에 있어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모유 수유가 결코 쉽진 않지만 여유가 있는 엄마들은 기부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센터 측은 "항상 모유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많은 양을 기부한 베르만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베르만의 모유 수유 기부 소식은 여러 외신에 소개되면서 누리꾼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