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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술 마시려는 아빠에 열받아(?) 소주 다 버려버린 '똑쟁이' 라원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라원이가 아빠 홍경민이 몰래 마시려던 술을 쿨하게 버려버렸다.

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4살 라원이가 아빠의 금주를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14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가수 홍경민과 딸 홍라원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홍경민과 라원이는 매실청을 담그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홍경민은 갑자기 매실청에 물을 넣겠다며 물병을 가져왔다. 라원이는 자신이 따르겠다며 물병을 건네받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잠시 아빠가 자리를 비운 사이, 갑자기 라원이는 물병 속의 물을 싱크대에 부어버렸다.


사실 라원이가 버린 것은 물이 아닌 소주였다. 홍경민은 매실주를 담그고 싶어 라원이 몰래 소주를 물병에 따라왔던 것이다.


하지만 아빠가 소주 병을 따는 소리를 들은 라원이는 이를 알아채고 모르는 척 연기했던 것이다.


라원이는 소주를 버리며 아빠가 혹시나 냄새로 눈치챌까 봐 싱크대를 물로 깨끗하게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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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어서 라원이는 물병을 소주 대신 물로 채워 넣었다. 그리고선 아빠 앞에서 천연덕스럽게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던 홍경민은 행복한 표정으로 라원이가 준비한 물을 매실청 안에 따랐다.


설렘을 감추지 못하던 홍경민은 소주 냄새를 맡기 위해 코를 킁킁거렸지만, 알코올 냄새가 날 리가 없었다.


그는 결국 맛을 봤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빠를 지켜보던 라원이는 능청스럽게 "맛이 없어?"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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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홍경민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라원이에게 "물인데?"라고 답했다.


작전 성공한 라원이는 "냄새가 좀 이상해서 바꿨어. 그건 버렸지. 싱크대에다 '퐁퐁퐁퐁' 버렸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4살짜리 라원이의 기발한 행동은 하단의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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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Naver TV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