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113만명' 돌파하며 IMF 이후 역대 최악 기록한 문재인 정부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지난달 실업자 수가 113만명을 기록해 1999년 IMF 외환위기 이래 최대치를 찍었다.


10일 통계청은 지난달 실업자 수는 전년 대비 10만 3000명이 증가한 113만 7000명(실업률 4.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령별로는 20대(6만 3000명), 60세 이상(4만명), 30대(1만 3000명)에서 증가했다. 실업자 수와 실업률 모두 외환위기를 한참 수습하던 1999년(148만명) 이래 최대치다.


현재 엄청난 양의 재정을 투입하고 있지만 실익을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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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은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4%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6개월 연속 4%대 이상 실업률을 나타낸 것은 1999년 이래 역대 두 번째다.


이에 대해 정부는 공무원 시험이 지난해보다 한 달 뒤로 밀려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청 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5월에 끝났던 지방직 공무원 시험 일정이 올해는 6월까지로 연장돼 응시 인원이 통계상 실업자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산업별 취업자 흐름을 보면 단순히 공무원 시험 일정 탓만 하기는 어렵다. 정부의 재정이 들어가지 않는 일부 산업은 취업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지고 있어서다.


제조업 취업자는 6만6000명 감소해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장기간인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금융·보험업도 5만1000명 감소해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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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도 7만5000명 줄었다. 반면 정부의 재정투입이 많은 업종에서는 취업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과 음식·숙박업 등은 전체 취업자 수의 증가세를 이끌었다. 덕분에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017년 10월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났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40만8000명으로 지난해 6월보다 28만1000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 증가 폭은 33만5000명으로, 경제활동인구는 38만명 늘고 비경제활동인구는 5만명 줄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중을 보여주는 고용률은 61.6%로, 지난달 기준 1997년(61.8%)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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