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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 콘덴서 먼지 논란 사과하며 '10년 무상보증' 약속한 LG전자의 통큰 결정

LG전자가 논란이 된 콘덴서 먼지 논란과 관련해 '10년 무상보증'을 약속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LG전자가 '건조기' 콘덴서 먼지 논란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사과했다.


사과와 함께 '10년 무상 보증'을 약속하며 소비자들이 주는 신뢰에 어긋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LG 건조기 콘덴서에 먼지가 가득 쌓인다는 불만 글이 올라왔다.


이 글 이후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LG 건조기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이 담긴 글이 게재됐다. 이러한 글에는 '사진'도 함께 업로드됐다.


사진 속 콘덴서에는 먼지가 군데군데 껴 있었고, 머리카락도 잔존해 있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시간이 지날수록 불만글을 올리는 사람이 늘어났다. 급기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소비자 우롱하는 **건조기 리콜 및 보상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까지 올라왔다.


논란이 가속화하자 LG전자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 LG전자는 지난 9일 입장문을 통해 "고객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세척 콘덴서에 대해 제품 구입 후 10년간 무상으로 보증하겠다"면서 "LG전자 서비스 센터에 연락하시면 언제든 엔지니어가 방문해 제품 상태를 점검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관련 내용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LG전자 의류건조기는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옷감을 건조한다"면서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에 하자가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소비자 우롱하는 **건조기 리콜 및 보상 요청합니다" 제목의 청원은 10일 오후 3시 25분 기준 14,434명이 청원 동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