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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서 '꼬카인' 흉내내며 웃어 '남성 비하' 논란 일어난 스트리머 잼미

성희롱 피해자 잼미가 꼬카인을 따라한 뒤 그간 문제될 언행과 함께 묶여 비판을 듣고 있다.

인사이트TwitchTV '잼미님'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아프리카TV BJ들에게 성희롱을 당했던 인기 트위치 스트리머 잼미가 생방송 도중 '꼬카인'을 맡는 행동을 해 비판을 받는다.


지난 8일 잼미는 게임 방송 플랫폼 '트위치'를 통해 게임 다크 소울3을 생중계했다.


이날 잼미는 컴퓨터 메인보드에 문제가 생겨 2시간 가깝게 게임을 하지 못하고 팬과 예정에 없던 대화를 나눴다. 꼬카인을 맡은 것도 팬과 대화 도중 나왔다.


잼미는 방송을 켜고 1시간이 조금 넘게 지났을 무렵 후원금에 리액션을 취하기 위해 몸빼바지를 입었다. 몸빼바지에 양손을 넣고 춤을 추기 시작했다.


TwitchTV '잼미님'


그러자 채팅창은 꼬카인을 빗댄 "잼카인" 등의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러자  잼미는 몸빼바지에서 양손을 꺼내 냄새를 맡았다.


그 행위는 시청자의 반응이 다소 차가워진 뒤 끝났다.


이날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됐다. 잼미가 한 행동은 적절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많았다. 


잼미 역시 비판을 인지하고 공지에 사과글을 올렸다. 단순 유머라고 생각해 따라 했는데, 비판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인사이트YouTube '예스잼미'


그는 "컴퓨터도 고칠 겸 하루 정도 반성하고 내일(10일) 정상 방송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잼미는 지난달 19일 감스트와 NS남순, 외질혜 등 생방송에서 성희롱을 당했다. 당시 세 BJ는 "잼미의 방송을 보며 XXX(자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치냐"는 질문을 주고받았다.


잼미는 소속사와 협의해 이들에 대한 고소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